산업 산업일반

CJ그룹, 지주사 체제 공식 출범

손경식·이재현 회장등 대표이사 선임

CJ그룹이 3일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CJ그룹은 지난 1일자로 기존의 CJ㈜를 지주회사인 CJ㈜와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으로 분할하고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CJ㈜는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CJ㈜ 경영전략실장이던 정홍균 부사장을, CJ제일제당㈜은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현 김진수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CJ㈜는 자본금 1,150억6,000만원에 8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CJ제일제당과 CJ푸드시스템 등 식품 부문과 CJ엔터테인먼트ㆍCJ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CJ홈쇼핑과 CJ GLS 등 유통 부문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은 옛 CJ㈜의 식품과 제약ㆍ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ㆍ신동방CPㆍ삼양유지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재현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지주회사 출범은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기업분할로 인해 거래중지 중인 CJ㈜는 오는 10월4일 CJ㈜와 CJ제일제당㈜으로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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