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산성 미개선시 5% 성장 어려워"

현정택 KDI 원장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30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4.8%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는 낙관적으로 봐서 그런 것”이라며 “노동과 자본, 사회제도, 정부의 생산성이 개선되면 5%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조세금융위원회에 참석, ‘최근 경제진단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현 원장은 “경기동행지수는 개선이 정체된 상태고 선행지수는 약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고증가율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의 가파른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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