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 전쟁, 가뭄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지면 시민들에게 공급할 비상용수인데, 실제로 ‘12년 6월 전북 정읍시에선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한 적이 있다.
서울시엔 총 1,286곳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있으며 1일 18만213톤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하루 17ℓ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비상급수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시설관리자의 시설 가동요령 숙지여부 ·환경정비 실태 ·음용으로 개방된 시설의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결과 비상급수시설이 정상작동 하지 않거나, 환경정비가 불량한 시설에 대해선 시설정비 및 청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비상급수시설은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지정·운영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상급수시설을 신설하거나 민간이 개발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하여 확충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