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증권 "내년 코스피 최고 2,400"

"이머징마켓 지속 성장…내수주도 재평가"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08년 코스피지수 최고점이 2,40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7 미래에셋 투자 포럼’에서 “내년에도 기업이익 상승으로 주가 수익률이 채권 수익률을 웃돌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코스피지수는 최고 2,4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이익 증가세 둔화로 코스피지수 상승 여력은 올해보다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이어 “브릭스 등 이머징마켓의 성장으로 미국 외 지역의 주식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몰릴 것”이라며 “글로벌 주가 수익률이 7%로 글로벌 명목금리 4%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현재 상황은 여전히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성장을 감안할 때 소재ㆍ산업재ㆍ내수성장주ㆍIT가 유망하고, 특히 국내 내수주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인 판강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고성장은 단순 자본투입이 아닌 총요소생산성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낮은 물가와 고성장이 앞으로도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통화정책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보다는 코어 인플레이션에 맞춰져 있다”며 “급격한 긴축보다는 환율과 연동된 점진적 통화정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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