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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 10% 늘어


지난 7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이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 이사 수요 외에 5~7월 사이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이 전월세 거래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7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 10만2,4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2,100건 등 수도권 6만8,900여건이었으며 지방은 3만3,500여건이었다.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7%, 9.5%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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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400여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 늘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만2,000여건으로 11.2% 증가했다.

강남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잠실동 리센츠 85㎡(이하 전용면적 기준) 2층이 5월 5억원에 거래됐다 6월 5,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대치동 은마아파트 76㎡(9층)는 2억9,000만원에 전세거래가 성사돼 4월(2억6,000만원)보다 3,000만원 정도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5~7월 사이 주택 입주물량이 증가해 7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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