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번역원,이문열 美세종문화회 참석 지원

8~11일 시카고 일리노이大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3월 8~11일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에서 열리는 세종문화회의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소설가 이문열 씨를 지원한다.

8일 ‘세계화 시대의 한국문학(Korean Literature in the Global Age)'을 주제로 개최되는 세종문화회의 학술 심포지엄에는 콜롬비아 대학 한국문학 교수인 테오도르 휴즈와 달키 출판사 편집장인 존 오브라이언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이 씨는 패널로 참석한다.


9일에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문열의 문학 콘서트’가 열리고, 여기서 이 작가는 ‘한국문화와 문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한다.

관련기사



한편 한국문학번역원과 세종문화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도 미주지역 한국문학 독후감대회’의 대상 작품도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Our Twisted Hero, Hyperion, 2001)’을 주제로 한 독후감이었다.

이번 독후감대회를 위해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 영어교사들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수업 교재로 활용했다. 독후감대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통틀어 약 1,000여명이 참가하여, 한국문학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최종 수상자의 작품은 하버드 대학에서 발행하는 한국문학 전문잡지 ‘아젤리아(Azalea)’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영어로 번역된 이문열 작가의 작품은 ‘시인(The Poet, 하빌, 1995)’과 ‘아가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근간)’ 등이 있으며, 달키 출판사의 한국문학총서(The Library of Korea)를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도 재출간될 예정이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