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PP업계 올 매출 4배이상 늘것"

KISDI 보고서 "CJ등 거대 종합미디어그룹 등장으로 규모 커져"


SetSectionName(); "PP업계 올 매출 4배이상 늘것" KISDI 보고서 "CJ등 거대 종합미디어그룹 등장으로 규모 커져"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 방송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부문이 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2010 방송통신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PP업계의 제작매출이 4조6,89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송통신산업 전체 시장의 전년대비 성장세 6.7%(146.6조원)와 지상파 방송의 8.3% 성장(3조 7,291억원)을 앞지르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PP업계의 매출이 2.1%성장에 그친데 비하면 올해는 약 4배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보고서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의 유선방송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3.7% 감소해 1,465만 가구가 될 것이며, 디지털 케이블TV가입자수가 약 12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플랫폼 중심을 성장했던 방송계가 콘텐츠 부문으로 성장 동력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P업계의 본격적인 성장은 신규종합편성 채널, IPTV등 새로운 매체 등장에 따라 방송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 비롯됐다. 또 정부의 방송광고 규제 완화를 위해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품목축소 방안을 케이블 TV에서 먼저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전망이 밝다. 이에 주요 케이블 PP들은 기회선점을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자체 제작을 강화하고, 해외 케이블TV로 진출해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가 승인되면 거대 종합미디어 그룹(CJ미디어+온미디어)이 등장해 방송 PP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이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해외 영화ㆍ드라마 등의 판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양사가 한가족이 되면 판권 수입가격이 떨어지게 돼 수익구조가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국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있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CJ미디어의 경쟁 제한성 여부 검토와 PP시장 점유율(32%) 조사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낮게 책정돼 PP업계의 불만이 컸던 수신료(17.4%)도 지난해말 SO업계와 PP업계가 합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권고해 2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상광고ㆍ간접광고 허용, 광고금지품목 축소도 케이블 업계에 우선 시작돼 PP업계의 성장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진경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국장은 "가상광고ㆍ간접광고 새로운 유형의 광고가 시작돼 광고수익증가는 물론 VOD등 부가판권 수익까지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변화하는 환경이 자체 제작력과 자금력이 확보된 PP에 유리하게 작용해 PP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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