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미국 식품기업이 제조한 '트렌-익스트림' 등 보디빌딩 보조 식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근육을 증강하는 목적으로 오남용 되고 있으며 간 손상과 뇌졸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 이번에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제품은 '트렌-익스트림' '매스 익스트림' '에스트로 익스트림' '에이에이취-89-익스트림' '에이취엠지 익스트림' '엠엠에이-3 익스트림' 등이다. 문제의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으나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될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도록 식약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