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히트예감상품] 웅진코웨이 '뷔셀'

최상급 친환경소재 사용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0월 고품격 주방가구 ‘뷔셀(Bussel)’을 런칭하고 연내 시장 2위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뷔셀은 독일어의 Buischel(탁월ㆍ최고)의 뜻과 영어의 vessel(그릇)이 합쳐진 합성어로 최고의 탁월함을 담는 그릇을 의미한다. 뷔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선진국 수준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 뷔셀 전제품 라인의 보드는 최상위 등급의 소재만을 사용한다. 무늬목 제품에 사용되던 포르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가구에 사용되던 비닐을 제거하고 유해물질 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뷔셀은 최근 화가 반 고흐와 배우 오드리 햅번을 모델로 방송, 신문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구 광고에 예술가와 영화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더욱이 광고 모델료를 햅번 재단에 전액 기부해 유니세프 기금으로 이용하게 했다. 광고와 더불어 갤러리 고객을 끌기 위해 전국 13개 갤러리를 방문해 상담하는 고객에게 ‘로마의 휴일’ , ‘사브리나’ 등 오드리 햅번 주연의 DVD와 반 고흐의 작품이 담긴 액자를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10월말까지 진행중이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상에서는 뷔셀과 KTX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X 타고 고향가기, 동영상 보고 퀴즈풀기, 사이버갤러리 놀러가기 등 3가지 미션 중 한가지라도 참여하면 당첨되는 고객에게 코웨이 정수기, MP3, 뷔셀 커피잔 세트, KTX 30%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웅진코웨이의 신규사업인 비데, 공기청정기 등은 환경가전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시장 적응이 유리하다. 뷔셀은 가구업계가 웰빙과 친환경 트렌드로 기존의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환경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더불어 IMF 외환위기 이후 정체됐던 부엌 가구 교체수요 시장(평균 67만 가구)은 뷔셀의 런칭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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