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을밤을 물들이는 국악의 선율

세종문화회관에서 14일과 21일 잇따라 열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가곡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를 연다. 이 공연에서는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가곡을 김성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국악과 성악으로 편곡한 곡이 연주된다. '기다리는 마음' '떠나가는 배' '비목'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 등 14곡이 연주되며,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이재은, 바리톤 정경, 베이스 바리톤 이승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2∼3만원. 오는 21일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계 명인을 한자리에 초대하는 명인 무대를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기(소리), 백인영(가야금), 김영재(거문고), 최경만(피리), 김규형(북) 등이 출연한다. 또 최상화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전인평 전 중앙대 학장의 '느티나무'와 '나는 가리라'도 연주된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며 티켓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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