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환익 KOTRA 사장 "지금이 미래 20년을 준비할 기회"

책 '한국, 밖으로…' 펴내


조환익 KOTRA 사장이 1년 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수출 일선에서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등을 엮어 책을 펴냈다. 4일 KOTRA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년간의 과정이 던진 메시지를 재해석하고 젊은이들에 대한 당부를 덧붙인 책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청림출판ㆍ사진)'를 출간했다. 조 사장은 책에서 지난 1년을 '위기의 시간'이 아닌 '기회의 시기'로 규정한다. 조 사장은 지난해 가을 미국발 금융위기로 한국 내부에서도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할 때 '역(逆) 샌드위치론'을 주장하며 희망을 얘기했고 이후 조 사장의 말대로 한국 상품은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오히려 높이는 데 성공했다. 조 사장은 "지금의 경제위기는 1~2년간 지나가는 단순한 위기가 아니고 미래의 10~2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얘기를 책에서 하고 싶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책에서 '역 샌드위치론'의 탄생 배경과 세계 시장이 한국 편에 서기 시작한 내용을 설명한 뒤 '3중(중국ㆍ중동ㆍ중남미)' 시장 등 기회시장의 중요성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그는 이어 '국적을 버리는 현지화를 해라' '한 우물만이 길이 아니다'라는 등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젊은이들에게는 "해외에 나가 안 들어오면 어떤가" "상하이 김씨와 시드니 이씨를 만들면 좀 어떤가" 등 고정관념을 벗어나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돼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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