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0 대한민국 증권대상] 고객만족 최우수상 'KB자산운용'

변동場서 안정적 수익률 보장

조재민 사장


2010년 KB자산운용의 행보는 비상(飛霜)이란 한 마디로 요약된다. 투자자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상품을 출시, 지속적인 펀드 환매 속에서도 자금이 유입되며 명실공시 일류 자산운용사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올해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고객 확대라는 결과를 일궈냈다. '펀드런'에 비유되는 급속한 자금 이탈 상황 속에서도 KB한국대표 그룹주 펀드 등 5개 주력펀드에 7,300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이들 5개 펀드는 지난 22일 기준(제로인) 수익률이 1, 2, 3, 5년 전구간 상위 5% 이내에 위치하며 투자자 만족과 고객 신뢰성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표적인 상품이 성장주펀드인 KB그로스포커스펀드. 매출액 및 이익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위주로 투자하는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30.94%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48.48%, 30.4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년 수익률은 100.45%다. 지난해 선보인 KB밸류포커스펀드도 출시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출시 상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물론 투자자 및 판매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건전 투자문화 정착에 힘쓴 결과, 신뢰성 확보를 통한 고객 확보라는 결과물을 도출해낸 셈. 단기적 운용성과보다 중장기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고객 신뢰성 향상에 힘쓰는 사이 국내 으뜸 자산운용사로 거듭난 것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1년 수익률 면에서는 KB자산운용이 7위를 기록했다. 2년 부분에서는 42.73%의 수익률로 3위, 3년 수익률은 13.20%를 기록, 5,000억원 이상 일반 주식형 펀드 운용사 13개사 중 두 번째로 꼽힌 바 있다. KB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은 "단기 시장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중ㆍ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드를 운용한 결과, 뛰어난 장기 수익률과 투자자 만족, 고객 신뢰성 확대를 꾀할 수 있었다"면서 "투자원칙을 지키는 일관된 운용으로 수익률 향상에 힘써 향후 고객들의 믿음에 보답코자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랫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실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자산운용사'라는 기분 좋은 꼬리표도 얻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서울시 종로구 성모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점심 무료급식에 동참하고 있다. 매월 2회씩 약 100여명분의 식재료 다듬기와 배식, 설거지, 주방 및 식당 청소 등에 5~6명의 직원이 참석한다. KB코리아스타펀드의 운용 및 판매보수 일정 부분을 정립해 조성된 기금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을 내는 등 2006년부터 서울대 소아병동지원을 지원했으며 농어촌육성재단과 사랑의 집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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