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의 유력 후보로 각광받는 ‘3GPP LTE(Long Term Evolution)’의 기술 개발에 세계적인 통신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LG전자는 3GPP LTE의 기술 개발연합체인 ‘LSTI(LTE/SAE Trial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LSTI는 3GPP LTE 기술의 조기 사용화를 위해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 비동기식 이동통신 사업자와 에릭슨, 노텔, 알카텔-루슨트, 노키아-지멘스 등 통신장비 업체 10개사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 기술연합은 3GPP LTE 기술의 상용 검증 규격 개발, 실제 무선환경에서의 전송 성능 및 호환성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LSTI 기술연합에 국내 최초로 가입함에 따라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및 통신장비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