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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실적 좋을수록 주가도 훨훨"
73곳 주가상승률 67%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수출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385개사 중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수출액(올 들어 3ㆍ4분기까지 누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 73곳의 주가 상승률은 67.38%로 시장 평균(44.76%)보다 22.6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한 기업(109곳)의 초과수익률은 17.29%포인트, 내수만 증가한 기업(84곳)의 경우 15.60%포인트에 그쳤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높을수록 주가 상승률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비중이 80%가 넘는 기업은 시장 대비 25.16%포인트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수출 비중 30% 미만인 기업의 초과수익률은 0.52%포인트에 불과했다.
수출 증가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보다 9조4,080억원이 늘었고 주가 상승률은 71.18%에 달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2조1,579억원)와 LG전자(2조970억원)의 주가가 각각 65%, 55.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85개사의 3ㆍ4분기 누적 수출금액은 모두 243조9,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으며 수출 비중도 1.8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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