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양호한 두자리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전일종가 3만6,8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에 부합하고 당기순이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높은 매출액 증가와 원재료비 감소효과에 따른 낮은 원가 상승으로 높은 판관비 증가에도 양호한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401억원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각각 72.1%, 75.%, 113.2%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밸리데이션 배치가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올해 하반기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올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림프종),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독감 치료제의 개발 진전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