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대외경제은행(VEB)이 아시아 투자가 및 기업들을 겨냥, 러시아 극동지역에 한정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프 VEB 총재는 니혼게이자이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5월까지 펀드 규모나 기한 등을 포함한 세부내용을 러시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펀드 규모는 약 30억달러(3조3,500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측은 이미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등 아시아 투자가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