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시상하는 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제2 노벨상’이 2008년 노르웨이에서 제정된다. 노르웨이 출신의 과학자이자 사업가, 자선가인 프레드 카블리는 2일 ▦천체물리학 ▦신경과학 ▦나노테크놀러지 등 3개 분야의 과학상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제정되는 상은 2008년부터 2년마다 노벨상이 발표되기 한 달 전인 9월 중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될 예정이어서 노벨상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카블리는 1955년 300달러를 들고 노르웨이를 떠나 미국으로 와 3억4,000만 달러의 부를 일군 인물로 이미 미국 내 9개 연구소와 네덜란드 1개 연구소 등 10개 연구소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