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도 타밀나두를 찾은 롯데제과 인도법인 임직원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초코파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최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지역에 ‘초코파이’ 2만상자를 긴급 구호품으로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제과 인도법인은 지난 20일 타밀나두를 방문해 초코파이를 비롯해 생수 2만병과 쌀 450포대를 현지 이재민 1만5,000여명에게 제공했다. 앞서 타밀나두에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400여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176만명이 발생했다.
롯데제과는 1990년대 말 인도에 수출을 시작한 뒤 2004년 현지 제과업체 패리스를 인수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0년에는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남부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초코파이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북부 델리에도 초코파이 공장을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