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가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구글플레이 11월 매출 순위.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App Annie)’가 발표한 전세계 모바일 게임 구글플레이 11월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2일 넷마블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1위를 비롯해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합한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도 지난달 대비 2단계 상승한 8위에 올라섰다. 특히 국내 게임사 중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퍼블리셔 톱10에 이름을 올린 회사로는 넷마블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개별 앱 순위에서는 넷마블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가 10위에 올랐다. 또 12월 기준으로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매출 상위 10위권에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그리고 ‘마블 퓨처파이트’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있으며, 북미에서는 ‘마블 퓨처파이트’가 50위 안을 지키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원 글로벌&마케팅 총괄은 “현지에 걸 맞는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기존작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유명IP(지적재산권)를 통한 우수한 게임의 확보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IP를 활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준비 중에 있다.
한편 넷마블은 12월 22일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마켓 최고매출 10위 내 순위에 ‘모두의마블(2위)’과 ‘세븐나이츠(3위)’, ‘레이븐(5위)’ ‘이데아(7위)’, ‘몬스터 길들이기(9위)’ 등 5개의 게임을 올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