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스권 장세 돌파구는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이자ㆍ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삼성비과세가치주식투자신탁`과 `삼성비과세안정주식투자신탁`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 상품들은 주식에 60% 이상 투자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이자ㆍ배당에 부과되는 소득세(16.5%, 주민세 1.5%포함)가 비과세 되는 셈이다. `삼성 비과세 장기가치주식투자신탁`은 성장형 펀드로서 주식 편입비율을 90~95%대로 유지하고, 기업의 장기경쟁력 분석에 근거한 장기적인 가치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α`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반면 `삼성 비과세 안정주식투자신탁`은 안정형 상품으로 주가지수선물 매도를 통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30% 수준으로 조정하며, 주식은 현물바스켓 및 인덱스형태로 운용하게 된다.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지만, 1년 이상 투자시에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1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들 상품은 500~600포인트대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현 지수를 고려할 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인섭 삼성증권 상품기획팀장은 “한국증시의 높은 변동성과 짧아지는 주기 등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주가지수 500~600포인트대에서는 높은 수익을 올렸다”며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지수 바닥권에서 시행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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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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