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엔씨소프트 VS 넥슨 "한판 붙자"

엔씨-캐쥬얼게임 공급늘려 넥슨 텃밭 공략에<br>넥슨-엔씨영역 다중접속 수행게임 출시 맞불

국내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서로의 텃밭을 공략하며 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게임의 절대 강자 넥슨이 이달부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 뛰어든 반면 MMORPG의 선두업체 엔씨소프트는 점차 캐주얼 형태의 게임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넥슨은 이달부터 정통 MMORPG 게임 ‘제라’를 선보였다. 넥슨은 “3년간의 노력 끝에 제라를 개발했다”며 “이를 계기로 캐주얼 게임 위주에서 벗어나 MMORPG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게이머들이 제라를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임무를 즐길 수 있어 기존 RPG게임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MORPG의 전통적인 강자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에 게임포털을 선보이며 이전보다 가벼운 내용의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지난 E3 전시회에서 미들코어(정통 MMO와 캐주얼 게임의 중간 수준) 게임을 표방하며 ‘엑스틸’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일 게임포털용 액션게임 5~6종을 새로 공개할 방침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 1ㆍ2위를 다투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상대방의 주력 분야를 공략하는 것은 본격적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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