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하반기 히트예감상품] 미래에셋증권-적립형 3억만들기 펀드

적금식 주식ㆍ채권 장기투자

부자의 꿈이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의 ‘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목돈 마련의 지름길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 ‘3억 만들기 펀드’는 노후대비 자금과 자녀 학자금ㆍ주택 마련 등 미래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적금처럼 적립,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 진입으로 고수익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는 가운데 노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더없이 좋은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3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주식형ㆍ혼합형ㆍ한아름혼합형 펀드와 우량주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형 펀드인 ‘맵스KBI 주식형 및 KBI플러스펀드ㆍ3억 만들기 배당주식펀드`로 구성된다. 인디펜던스주식형 펀드의 지난 3년간의 수익률을 은행적금 상품과 비교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매월 100만원 적립할 경우 3억만들기 펀드의 3억원 달성기간은 8년10개월이고 연평균 수익률은 22.08%에 달했다. 반면 은행적금(연 7.55%로 가정)은 총 3억원을 만들기까지 14년3개월이 걸렸다. 이 상품은 높은 수익률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계 상품들이 1년 미만의 단기형인 데 비해 최고 10년 이상 투자를 유도함으로서 ‘펀드의 장기화`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저금리시대와 수명연장ㆍ조기 퇴직 시대에 꾸준한 장기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적합한 상품이며 곧 본격화될 기업연금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자평한다. 높은 기대 수익률 등으로 인해 가입자수도 확연히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 지난 9월초 기준으로 미래에셋의 적립형 계좌는 모두 14만개에 이른다. 또 오는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펀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증권업계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미래에셋의 한 관계자는 “오는 10월 5일부터 홈쇼핑 채널을 통해 펀드 상품을 판매키로 결정하면서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기대가 크다”며 “가입자수 증가는 곧 증시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자산운용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에 가입할 경우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는 만큼 꼼꼼한 관찰 역시 필요하다. 특히 가입자가 적립기간중 사망할 경우 계약금액과 불입액의 차이를 보험금으로 대체해서 지급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도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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