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템(대표 문승열·文承熱)이 올들어 지난해보다 3배이상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는 등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다.17일 맥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억원보다 무려 331%나 늘어난 190억원에 달했다.
경상이익도 6,000만원에서 17배이상 증가한 1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매출과 경상익인 147억7,000만, 6억원에 비해서도 35%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회사가 이처럼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은 주력상품인 일반모뎀과 ADSL모뎀의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상승세가 4,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용 카드인 DMC(DIGITAL MULTIMEDIA CARD)에 대한 주문이 계속되고 있고 이달말에는 사설전화교환기인 PBS(PRIVATE BRANCH SYSTEM)의 양산에 돌입해 스페인에 공급키로 이미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최근 한달반동안 추정매출액은 이미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인터넷단말기인 「이메일폰」과 디지털 TV수신카드, 인터넷 셋톱박스 등을 출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수요급증에 따른 생산기반을 확충키 위해 최근 경기도 군포에 2510평 공장 용지를 구입하고 연 1,000만대, 월 1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건립, 오는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올해 예상매출액 98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2)3408-8807 /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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