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카프로에 대해 올해 13%대의 높은 이익률과 현금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원(전일종가 2만4,4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연구원은 “톤당 3,500달러를 뛰어 넘은 중국 내 카프로락탐 가격으로 호황을 만끽 하고 있다”며 “중국 내 카프로락탐 내수 가격은 면화 가격 급등과 자동차 용 수요 확대 등으로 1월에 이미 3,700달러에 이르는 초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중국 내수에서 나일론6 가격이 톤당 5,000달러에 이르는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가격 전가도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호황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카프로는 2011년 매출 1조원 시대에 진입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13% 이상을 기록해 1,41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카프로락탐의 세계적인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으로 향후 2년간 연평균 1,20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현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씨클로헥산-카프로락탐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제품 생산 구조에 효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라는 안정적 매출처 확보로 높은 이익률과 지속적 현금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