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년후엔 안방서도 의원 뽑는다

선관위 "2012년 총선부터 인터넷 투표 도입"

오는 2012년부터 투표소에 가지 않고 집이나 해외출장지에서도 국회의원을 뽑을 수 있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국회 행정자치위 업무보고에서 오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부터 전자투표기에 의한 투표를 실시하고 오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부터 인터넷 투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우선 2008년부터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올 7월까지 전자투표 시범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2007년까지 재ㆍ보궐선거와 학교선거ㆍ위탁선거 등에서 시범 운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선관위는 전자투표 실시에 따른 예상 문제점에 대해 “선거인 본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스마트 카드를 활용해 비밀투표 침해요인을 원천 제거하고 전용망을 활용한 선거인 명부 확인시스템과 오프라인 형태의 독립된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해커 등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건전한 정치자금 기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1월 말 전국에서 동시에 ‘정치자금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체 등이 적립 운용하는 마일리지를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으며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거범죄 단속과 병행해 불법정치자금 사용내역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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