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유화학, 하반기 실적호조 전망

삼성증권은 27일 석유화학업종이 하반기에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석유화학업체들이 지난 2ㆍ4분기에 마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최근 마진율 상승으로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4ㆍ4분기에는 61.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은 오는 2005년까지 평균 36.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남석유에 대해 5만3,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LG석유화학도 에틸렌글리콜(EG)의 가격 강세를 반영해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지난 2ㆍ4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인 LG화학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9.4%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5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3ㆍ4분기 및 중장기 실적 전망이 양호한 것을 감안, 투자의견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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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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