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시철도 기본운임 인상방침에 따른 것으로 서울~인천국제공항역은 3,700원에서 3,850원으로, 서울~검암역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검암~인천국제공항역은 기존 운임인 2,300원이 유지된다.
공항철도는 운임정산 시스템 보완 작업이 끝나는 오는 4월14일까지 이 구간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상분 150원에 대해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이용객은 공항철도 10개역 고객안내센터나 환불전용창구에서 승차권을 제시하면 150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운임정산 시스템 보완 이후 고객안내센터에서 한꺼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운임 인상 억제 정책에 호응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감수해 온 영종도 주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검암~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은 운임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