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주요銀 올 상반기 1조6,000억엔 손실처리

日 주요銀 올 상반기 1조6,000억엔 손실처리 일본의 16개 주요 은행들은 2000 회계연도 상반기(2000.4~9월) 중 부실 채권 1조6,600억엔(미화 150억달러)을 손실 처리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손실처리 규모는 이들 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8,930억엔(81억달러)에 비해 86%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밝혔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은행권이 9월 현재 17조2,000억엔(1,552억달러)에 달하는 무수익 여신을 안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불과 3.3%가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NHK 방송은 특히 산와(三和) 은행과 미쓰비시(三菱) 신탁은행이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의 부채 탕감 요구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통계 수치들은 일본 은행들이 지난 80년대 후반 거품 경제 기간의 무차별적인 대출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도쿄=연합 입력시간 2000/11/26 18: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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