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멘텀 갖춘 유망주 관심을"

고유가때 부진·이머징 수출비중 높은 종목등<br>대림산업·하이닉스·삼성전기·SK에너지등 추천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모멘텀을 갖춘 유망주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 5일 하나대투증권은 “투기 수요 감소와 물가 상승 압력 증가로 유가 급등과 원화 약세 추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고유가와 원화약세 시기에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고유가와 원화 약세 시기에 부진했던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항공ㆍ한화ㆍSBSㆍ한화석유화학ㆍ현대증권ㆍ대림산업ㆍSK에너지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국내 기업 중 이머징 수출 비중이 높은 내구소비 관련 기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우증권은 “이머징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수익률이 선진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수익률을 앞서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LG디스플레이ㆍ삼성전기 등은 이머징 시장의 내구소비재 수요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고유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는 “고유가 시대에는 장기적으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관심주로 하이브리드카 부품주(LG화학ㆍ로템), 원자력발전 원천기술 보유주(두산중공업), 해외 자원개발주(한국가스공사ㆍLG상사), 대체에너지주(동양제철화학ㆍ유니슨), 정제 마진 높은 정유사(SK에너지ㆍS-Oil) 등을 추천했다. 한화증권과 우리투자증권ㆍ신영증권은 MSCI 소형주 지수 신설 및 기술적 증시환경을 감안한 유망 중소형주를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MSCI 소형주 지수 신설 및 선물옵션 만기일 등은 중소형주 부각 요인”이라며 네패스ㆍ텔레칩스ㆍ테크노세미켐ㆍ한라건설ㆍ코리안리 등을 유망 중소형주로 권유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개월 만의 중장기 골든크로스 발생으로 중장기 추세전환이 기대되고 있어 중소형주에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소형주 중에 재무안정성ㆍ유동성 등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이동평균선 및 거래량 정배열이 된 종목(LG상사ㆍ한국카본 등) ▦기술적 지표호전주 (엔씨소프트ㆍ컴투스ㆍ한샘) ▦추세지속 패턴(에스에프에이ㆍ코오롱) ▦조정 이후 저항선 돌파 종목(SKCㆍ넥센타이어)을 제시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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