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싱이냐… 미켈슨이냐… 공동선두 '접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R 8언더로 웨스트우드와 3파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서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유럽의 강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한 몫 거들어 3명이 공동 선두를 이뤘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90ㆍ7,400야드)에서 펼쳐진 WGC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들 3명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만 보면 웨스트우드가 3언더파, 미켈슨이 2언더파, 싱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들은 WGC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막판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뒤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7언더파 203타를 기록, 1타차로 따라 붙었고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5언더파 205타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해 중간합계 이븐파 270타로 공동 31위까지 밀렸고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도 이븐파 70타를 보태며 중간합계 3오버파 273타를 기록,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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