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株의 차별화가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투자 축소로 급락했던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이 반등에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21일 에스에프에이는 전일 대비 5.24%(3,100원) 오른 6만2,3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급등 마감했다. 톱텍도 이날 1.89%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AMOLED 증착장비 업체인 에스엔유나 저온폴리실리콘(LTPS) 업체인 AP시스템은 전날 반등하다 이날 다시 하락 마감했다. 에스엔유는 전일 대비 3.53%(600원) 하락했고, AP시스템은 6.07%(750원) 급락했다. 에버테크노는 전일 대비 2.76%(300원) 하락마감했고, NCB네트웍스는 2.73% 하락 마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AMOLED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은 이날 보합으로 마감했다.
허도행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MD의 5조.4,000억원의 투자액 가운데 4조원이 장비와 관련된 것”이라며 에스에프에이, 에스엔유, AP시스템, 톱텍, 에버테크노, NCB네트웍스 등의 수혜가 예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