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6일부터 내수용 컨테이너화물도 열차를 이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위해 군포 복합터미널과 부산진을 5시간대에 운행할 수 있는 내수용 고속컨테이너열차를 개발, 하루에 1회씩 왕복 운행하기로 했다.
또 부산진역과 군포복합터미널의 컨테이너 적치장(CY)에 24시간 상시 하역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한편 ㈜코스만물류와 제휴, 화주가 원하는 곳까지 한번에 운송하는 일관운송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로만 의존하던 국내 내수 컨테이너화물을 철도로 수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가물류체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량증감 상황에 맞춰 운행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