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美 증시여파 하락세

블루칩 약세 불구 개별종목 선전 오른 종목 많아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6일째 이어진 미 증시 약세 여파에 전날보다 1.30포인트 하락한 617.66으로 출발한 뒤 한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선.현물 매도세를 보이자 낙폭을 늘려 오전 10시26분 현재 7.34포인트 떨어진 611.62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오른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해 401개로 하한가 1개 포함해 내린종목 374개보다 더 많아 지수관련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섬유의복이 각각 2.18%와 1.46% 뛰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밖에 건설주와 유통업, 기계 등 소형주가 상승세이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업 등은 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각각 1.9%씩 떨어졌고 한국통신공사와 SK텔레콤도 2.1%와 1.0% 내렸다. 하이닉스는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세에 4.5% 하락해 4천원대 아래로 떨어진 반면 신세계는 4.0% 뛰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억4천333만주이고 거래대금은 6천301억원이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시황분석팀장은 '미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미국 경제지표가 최악 수준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개별종목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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