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일 새 차 할부 구입시 할부금 부담을 40% 낮춘 ‘차량가치보장 할부’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리스를 응용해 할부 대출금에서 만기시점의 중고차 가치를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할부금을 납부하게 한 획기적 상품이다.
이때 중고차 가치는 차량가격의 최고 53%까지 중고차 가치가 보장된다. 예를 들어 차량가 2,000만원의 쏘나타 승용차에 대해 연 8.0% 금리에 36개월 만기로 1,800만원까지 대출 받을 경우 일반할부라면 매월 56만원의 할부금이 부과되지만 차량가치보장 할 이용시 매월 34만원만 내면 된다.
할부 계약 종료 시에는 차량을 반납하거나, 유예된 대출원금을 납입하고 차량을 본인 소유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리스와 비슷하다.
이 서비스는 적용 차량은 ▦현대차의 쏘나타, 그랜져(2.7이하), 클릭, 베르나, 아반떼, i30(CW), 투싼iX, 싼타페 ▦기아차의 K5, K7(2.7이하), 모닝, 프라이드, 포르테, 포르테 쿱,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총 17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 차를 살 때 월 할부금이 부담 되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가치보장 할부’를 출시했다”며, “중고차 가격으로 새 차를 이용하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구매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