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망기업 IR] 비트윈

비트윈(대표 권오현ㆍ사진)은 삼성영상사업단의 DVD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타이틀 생산업체다. 삼성전자에서 DVD 규격이 처음 제정될 당시부터 참가했던 제작 및 연구 인력을 끌어들여 DVD 제작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윈은 199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약 300여개 이상의 DVD 타이틀을 제작ㆍ출시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폭스ㆍ콜롬비아트라이스타ㆍ유니버셜과 국내 영화제작ㆍ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DVD 타이틀을 제작ㆍ납품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학습용 DVD를 개발했으며, 상용화 및 특허출원을 통해 DVD 관련 응용 개발에서도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또 이마트ㆍ까르푸ㆍ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 DVD 타이틀을 공급하는 등 국내 최대의 DVD 유통망도 갖추고 있다. DVD 타이틀 시장은 2001년 400억원, 지난해 8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70~80%의 성장이 예상된다. 비트윈은 지난해 매출액 177억원으로 전체시장의 약 20%를 점유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0년 24억원ㆍ2001년 8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약 100~200%씩 급신장,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100% 이상 성장한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비트윈은 지난해 7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에서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 33억원을 기록했고 판권취득을 통한 매출액만 26억원을 달성해 올해 재도전에는 성공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오는 3월 심사가 통과되면 4~5월 주당 3,000~4,000원에 114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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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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