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9월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내년도 국고보조금 96억원을 확정 받아 2018년 개원할 계획이다.
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건립된다.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보훈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로부터 43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지 2만8,680㎡에 연면적 1만1,050㎡ 지상 7층 규모로 130병상을 확보하고, 고령 국가유공자 다빈도질환을 감안해 15개의 진료과를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 및 경기 서북·서남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같이 받을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한 희생·공헌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보훈유공자의 진료 편의와 보훈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