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연구원은 “2012년 3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910억원(QoQ -14.5%, YoY +29.7%)으로 철강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는 가전, 건설, 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의 계절적인 생산감소로 판매량은 153.7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6.0%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롤마진이 연말까지 유지될 전망이고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판매량이 162.2만톤으로 증가하여 4분기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해외를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면서 현대하이스코의 그룹 내 자동차용 냉연강판 점유율은 2012년 기준으로 54.9%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5월에 150만톤 증설이 완료되어 100% 현대차 그룹에 공급된다고 가정해도 그룹 내 점유율은 69.6%에 불과해 증설 이후 제품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150만톤 증설이 완료되면 해외법인에 대한 국내산 냉연강판 공급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모멘텀은 유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