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김헌출)은 4일 대만 포머사그룹이 발주한 NCC플랜트공사를 9천8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NCC플랜트 공사는 대만 북쪽 운림현 맥료지구에 연산 90만톤의 에틸렌 정제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올 11월 착공, 2002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삼성이 지난 95년 수주한 연산 45만톤 규모의 1차공사에 이은 후속사업으로 스위스 ABB사등 선진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끝에 수주했다.
삼성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총 1백억달러가 투자되는 포머사 유화단지의 정제시설 등 추가로 발주될 플랜트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