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교보생명 톡톡튀는 기부활동

임직원 패션 모델 나서고 집서 구운 빵 식사로 제공도

교보생명의 톡톡 튀는 기부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김승억 부사장 등 임원 5명과 설계사 등은 15일 서울 광화문 본사 빌딩앞 광장에서 열리는 '2009 교보생명 다솜이 나눔 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Fair Trade)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도전! 모금왕' 행사의 하나로 기부금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모금왕' 행사는 임직원 스스로 모금 활동을 기획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온라인 공간과 플라스틱 모금함만 지원한다.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백출하고 있다. 행사 사진 업무를 담당하는 김정수 사원의 경우 증명사진을 3,000원에 찍어준 뒤 받은 돈을 해외 빈곤 아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집에서 만든 빵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거나 집에서 안 쓰는 다리 마사지기의 이용료를 받는 등 현재 20여개의 모금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한편 다솜이 나눔 페스티벌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식탁나눔ㆍ나눔패션쇼와 바자회ㆍ나눔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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