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공조 신·구주 통합/종합지수 7P 하락 효과

3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라공조 구주가 신주로 병합되면서 종합주가지수를 7포인트 이상 하락시키는 효과가 발생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라공조 구주는 지난해 27일 14만5천원으로 마감됐으나 신주로 통합되며 3일 기준주가가 2만1천원에 형성됐다. 한라공조의 자본금 규모가 5백33억8천만원이므로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1조5천5백33억원에서 연초 2천2백49억원으로 86% 이상 감소했다. 이같은 한라공조의 시가총액 감소는 종합주가지수를 7.35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발생시켜 이날 개장초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38포인트 하락한 6백37.38에서 출발했다. 한라공조 구주의 신주 통합은 기계업종 지수를 1백72.16포인트 하락시켰고 중형주(자본금 3백50억∼7백50억원) 지수는 88.38포인트, 2부 지수는 77.53포인트, 제조업은 16.9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이날 한라공조와 같이 신주와 구주가 병합되며 시가총액이 감소된 종목은 모두 29개였다. 신주와 구주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기준으로 연말에 병합되는데 신규 상장종목은 대부분 신주 거래가 많아 신주를 기준으로 병합되는 경우가 많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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