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사우디, OPEC 석유증산 설득

사우디, OPEC 석유증산 설득유가 33달러 강세지속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는 1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 하루 최소 70만배럴의 석유증산안을 내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 다우존스뉴스는 지난달 31일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사우디가 고유가로 인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반영, 증산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강경 회원국 설득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우디가 회원국들의 입장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사우디와 밀접한 국가들에 의해 하루 100만배럴 증산이 추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란, 베네수엘라 등이 증산에 반대하고 있어 사우디의 입장이 관철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가는 이날도 배럴당 33달러선을 유지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이날 한때 배럴당 33.70달러까지 치솟았다 오후장들어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20달러 낮은 33.1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31.72달러로 전날보다 0.26달러 하락했다. /런던=AP연합입력시간 2000/09/01 19:0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