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농수산물유통공사 30돌·동아제약 65돌(우리회사 창립일)

◎농수산물유통공사 30돌/농수산물 수출입 전담 기관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최일근)가 1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67년 농공병진을 실현키 위해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발한 공사는 그동안 식품가공업 개발·육성기관에서 농수산물 유통개선과 가격안정산업 및 농수산물 수출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 예상액은 2천50억원. 미국·네덜란드 등 4개국에 6개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투자회사로 한국냉장, 한국물산, 매일유업 등을 거느리고 있다. ◎동아제약 65돌/한국경제 함께한 민족기업 『동아제약 65년사는 오직 제약업만을 고집해온 외곬의 역사입니다. 재계 50위권에 들었던 70년대에도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제약분야만 고집해왔습니다. 』 서울의대를 졸업한 내과의사로 오늘의 동아제약을 이룩한 강신호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기업의 부침이 심한 한국기업 풍토속에서도 65년의 역사를 가지고 제약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켜올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정도를 지키고자 하는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일제시대인 1922년 의약품 불모지에서 약업의 뿌리를 내리고 해방과 더불어 본격적인 제약회사로 새로운 출발, 한국경제와 발자취를 같이해온 대표적인 민족기업이다. ◎서광건설산업 42돌/올 2,400억 매출 예상 2일로 창립 42주년을 맞는 서광건설산업(대표 박상근)은 꾸준한 회사다. 지난 55년 설립이래 큰 기복없이 성장해왔다. 남들이 이것 저것 손대며 사업을 확장할 때도 건설 외길을 걸었다.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95년 1천4백75억원, 96년 1천8백95억원, 97년 2천4백억원(예상치) 등이 최근 3년 동안 이 회사 매출 성적표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내실위주의 경영을 다지고 있다. 새로운 다짐도 아니다. 내실위주의 경영전략은 이 회사의 체질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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