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ㆍ대형여객선ㆍ유조선 등 3척이 동시에 영국 조선 분야 최고 전문지인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컨테이너선인 ‘MSC Pamala’호는 휴대폰 5,000만대를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로, 친환경 엔진을 사용하고 경제적인 선형을 갖췄다는 특징이 부각돼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한발 앞선 기술과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선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