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3월 금강산관광객 수 "작년 절반수준"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람선을 이용한 관광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지난 1월 관광객 수는 6천472명, 2월 7천349명,3월 1만443명으로 작년 1월 1만3천명, 2월 1만6천명, 3월 2만1천명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다. 작년의 월별 금강산 관광객 수는 4월 1만7천900명, 5월 1만6천400명, 6월 1만9천700명, 7월 1만6천200명, 8월 1만8천명, 9월 1만9천800명, 10월 2만8천560명, 11월 1만8천200명, 12월 1만1천800명 등이었다. 99년에는 모두 16만3천명이 금강산을 관광했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관광객 수가 급감하자 이달 12-27일 출항 예정이었던 40여편의 금강산 유람선 및 쾌속관광선 중 10편의 운항일정을 취소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축소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들어 정부와 현대 고위층에서 육로관광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금강산 관광을 계획했던 잠재 고객들이 이탈,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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