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해외펀드 3주 연속 순유입

한국 관련 해외펀드에 투자자금이 모처럼 3주 연속 유입됐다. 이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한화증권은 해외펀드조사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주일 동안 한국과 관련된 4개 해외펀드로 총 700만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이후 3주 연속 순유입세다. 인터내셔널펀드로는 3억9,000만달러가 들어와 7주 연속 자금유입이 이어졌고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은 4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반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와 태평양펀드에서는 여전히 각각 4억3,400만달러ㆍ3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장창수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GEM펀드의 자금 유출은 그동안 주기적인 환매성향을 보여왔던 일부 펀드에서 자금이 재차 유출됐기 때문”이라며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유입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련 펀드의 자금유출 진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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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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