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부총리, 추경 4조5천억원 편성 추진

택시업계에 유가보조금 지급키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내수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제공하기 위해 4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추경방안을 기획예산처 및 열린우리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추경예산중 1조7천억여원은 서민생활 안정 지원에, 1조3천억원은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1조4천억원은 에너지절약 지원에 각각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국회 의결이 필요하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추진하고 국회 의결이필요한 부분은 국회가 열리는대로 의결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인상되는유류세중 일부를 택시업계에 대한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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