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2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매출 1조7,977억원, 영업이익 2,047억원, 경상이익 1,7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64%,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특히 감가상각비가 131억원 추가로 늘어났음에도 불구, 올초 상반기 사업계획 목표치인 매출 1조5,943억원, 경상이익 897억원을 각각 13%, 93%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INI스틸 관계자는 “상반기에 토목공사 중심의 공공수요 증대 등 전년에 이은 꾸준한 철강 수요 확대로 수익성이 호전됐다”며 “하반기 경영환경도 안정적일 것”고 말했다.
INI스틸은 상반기 수색ㆍ철구 부지 매각 등 870억원의 현금 창출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억원의 무수익 자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1,500만주를 해소하기 위한 금전신탁 연장,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