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기가 혁신도시 최적지] <4> 박경호 대구 달성군수

“동남권 R&D허브 큰 장점”<BR>테크노폴리스 조성과 연계땐 효과커<BR>광역교통망도 다른곳에 처지지않아



“우리나라의 동남권 R&D 허브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는 현풍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대구시의 장기발전 구상으로 볼 때 혁신도시 최적지입니다.” 대구 혁신도시 유치전에 뛰어든 박경호(사진) 달성군수는 대구시가 오래 전부터 현풍ㆍ유가면 일원에 ‘미래형 혁신도시’ 개념의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추진해 온 만큼 이곳이 공공기관이 이전해올 혁신도시 최적 입지라는 점을 적극 내세우고 이다. 테크노폴리스란 대구시가 동남권 과학기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현풍ㆍ유가면 일원 287만평에 주거ㆍ교육ㆍ문화ㆍ레저 기능을 갖춘 혁신도시(123만평)와 연구단지(110만평), 첨단단지(54만평)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서남권의 광주, 중부권의 대전을 연결하는 연구개발 삼각벨트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따른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가 일맥상통하는 대구의 미래 발전 성장동력인 만큼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이미 부지가 확보된 현풍신도시에 공공기관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절차 간소화는 물론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네트워크의 활성화와 국토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혁신도시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여건도 현풍이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긴 하나 광역교통망과 연계성, 향후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타 경쟁 자치단체에 뒤지지 않는다. 박 군수는 “구마고속도로를 비롯,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88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고속철도 동대구역 또는 김천역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1시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현풍), 월현고속도로(월배~현풍), 낙동강변도로, 낙동강 제방도로, 현풍~울산간 고속도로, 화원~구지간 경전철 등도 현재 개설 또는 계획 중이어서 향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박 군수는 “현풍은 수상스키ㆍ요트ㆍ패러글라이딩ㆍ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낙동강변 레포츠벨트를 갖추고 있고, 대학분교 및 대학원, 명문 사립 초ㆍ중ㆍ고(특목고 등)까지 설립되고, 대학병원 이전도 추진되고 있다”며 혁신도시 유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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