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단기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투자의견을 낮춰잡고 있다.
22일 푸르덴셜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선정 가능성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신사업 모멘텀이 축소됐다는 평가로 7.24% 급락한 1만7,950원에 마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투자증권은“아모레퍼시픽이 중저가 화장품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또 목표주가를 현주가보다 2.8% 정도 높은 72만원으로 잡았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78% 내린 70만원에 마감, 2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증권은 한솔제지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한솔제지는 이날 1.66% 하락한 1만7,800원에 장을 마쳐 3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