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노사 '구조조정' 잠정합의

대우車 노사 '구조조정' 잠정합의 대우자동차 노사는 27일 노사협의회를 갖고 구조조정 원칙에 잠정 합의했다. 김일섭 노조위원장 등 노조측 협상 대표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사측과 노사협의회를 마치고 '구조조정 필요'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합의문을 마련, 대의원대회로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노사 공동 경영혁신위원회 구성 ▦자구 계획안 조기 마련실행 ▦퇴직금ㆍ체불임금 해소 및 자금지원 노력 ▦노사 상호 신뢰구축 등 4개 항목이다. 특히 협상 마지막까지 쟁점이 됐던 '인력 구조조정' 이란 표현의 명시문제는 노조가 '인력 구조조정' 표현을 받아들이는 대신 회사측이 애초 '12월 중'으로 기재돼 있던 자구계획 실행 시작시기를 삭제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다. 노조는 이날 오후 대의원대회를 갖고 잠정합의문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8: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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